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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그림책 '여름비' 소개

by 우정87 그림책 2024. 8. 25.

그림책 '여름 비' 소개

 

철썩이는 파도, 하얀 모래사장, 알록달록한 비치볼……, 상상 속 여름은 너무나 낭만적이지만, 실제 여름은, 그것도 해가 쨍쨍한 한여름은 너무나 덥다. 삐질삐질 배어 나오는 땀에 셔츠를 벗어도 별 무소용, 모기는 또 왜 그리 앵앵 달려드는지. 끈적끈적 짜증이 올라올 때쯤이면 어김없이 어른들의 한마디가 이어진다.

 

“비 오려나 보다.” 《여름비》는 한창 더운 날, 예고 없이 쏟아지며 순식간에 주변 공기를 뒤집고 온통 빗소리에 빠져들게 한 뒤 불현듯 활짝 개어 사방 만물을 바꿔 놓는, 여름비의 생명력 넘치는 청량함을 노래한 시 그림책이다. 축축 늘어진 지친 풀과 꽃과 작은 벌레들이 여름비가 그친 뒤 얼마나 푸릇푸릇 반짝반짝 꼬물꼬물 되살아나는지 아는가! / 알라딘 소개 글

 

 

 

 

 
여름비
투두둑 톡톡 비 온다! 후드드득 초록 비 소곤소곤 안개비 수국, 달개비, 달팽이, 개구리, 아기 오리…… 풀과 꽃과 곤충과 동물이 어우러진 물기 가득 싱그러운 시 그림책. 시원한 빗줄기에 더 새파래지고 더 반짝거리는, 생명력 넘치는 자연을 만나요. 투명한 아름다움에 흠뻑 젖어요.
저자
-
출판
논장
출판일
2023.10.20

 

 

 

 

 

 

 

그림책 작가 소개 : 아이보리얀 신경아

 

아이보리색 털실처럼 따뜻한 위로와 평안을 드리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 교육을 전공하고, 미술 교사로 일하며 그림을 그립니다. 2023년에 제12회 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상했습니다. 예술이 가진 치유의 힘이 사람과 세상을 맑게 씻어 준다고 믿으며 그리고 가르치는 일에 마음을 다합니다. 무더운 여름날, 비 온 뒤의 청량함을 담아낸 《여름비는 첫 그림책입니다.

 

 

 

 



아이보리얀 신경아(지은이)의 말


비가 오는 날은 다시 어린아이가 됩니다.
꽃잎에 토마토에 토란잎에 맺힌 아롱다롱 빗방울을 한참 바라봅니다.
대롱대롱 매달리다 똑똑 떨어지는 빗방울……
너무 예뻐 그림 속에 옮겨 놓고 달팽이와 작은 벌레들,
개구리와 아기 오리를 불러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