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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나무』가 들려주는 희망의 심리학 『빨간 나무』가 들려주는 희망의 심리학아무것도 희망적이지 않은 날에도아침에 눈을 떴는데 마음이 무겁게 가라앉는 날이 있습니다.분명한 이유를 찾기 어렵지만 모든 일이 힘겹게 느껴집니다. 사람들의 말도 귀에 잘 들어오지 않고,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하던 일조차 버겁습니다.몸을 일으키는 일도, 사람을 만나는 일도, 하루를 시작하는 일도 커다란 숙제처럼 다가옵니다.그런 날에는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걸까?”“언젠가는 정말 괜찮아질 수 있을까?”숀 탠(Shaun Tan)의 그림책 『빨간 나무(The Red Tree)』는 바로 그런 마음에서 시작합니다.이 책은 힘든 사람에게 성급하게 “괜찮아질 거야”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어둡고 낯선 세계를 한 아이와 함께 천천히 걸어갑니다.. 2026. 10. 13.
좋은 그림책은 어떻게 고를까? 좋은 그림책은 어떻게 고를까? 좋은 그림책 고르는 7가지 “그림책은 내용이 짧고 그림이 많으니 다 비슷하지 않나요?”서점의 그림책 코너에 가면 수백 권의 책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표지는 하나같이 아름답고 제목도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하지만 정작 한 권을 고르려고 하면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지 막막해집니다. 부모님들은 자주 묻습니다.“우리 아이에게는 어떤 그림책이 좋을까요?”어른들도 궁금해합니다.“어른이 읽어도 좋은 그림책이 있을까요?”결론부터 말하면, 좋은 그림책은 반드시 유명하거나 많이 팔린 책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읽는 사람의 나이와 마음, 현재의 상황에 따라 좋은 책의 기준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심리상담과 그림책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발견한 사실도 이와 비슷합니다. 같은 그림책을 읽어도 .. 2026. 8. 26.
불안 '불안' 그림책 소개​감정을 전달하는 강렬한 색감과 상징 ​그림책은, 강렬한 색감과 선으로 아이의 감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노랑, 빨강, 파랑 등의 그래픽의 원색과, 수평의 화면분할 속 색들은 추상화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그림책 속 아이가 존재하는 공간은, 때로는 현실적이고, 때로는 비현실적인 공간으로 묘사되고, 색감의 변화에 따라 아이의 변화되는 심리를 전달합니다.​눈에 보이지 않는 불안의 감정은 ‘화난 오리’로 상징되어, 여러 감정의 모습을 시각화해서 전달하고 있습니다.​그림책은 다소 무거울 수도 있는 ‘불안’이라는 주제를, 검정 등의 어둡고 무거운 색조가 아닌, 밝고 강한 색감과,그림책 속 아이와 오리의 표정에 익살스러움을 담아, 재미있고 유쾌하게 표현하였습니다.​​ ​# 감정을 인지하기... 2025. 8. 9.
윌리엄 스타이그 그림책 필사 '아빠와 피자놀이' '아빠와 피자놀이' 그림책 필사        그림책 소개 1998년 미국에서 출간된 지 2년 만에 62쇄를 발행하며 큰 사랑을 받은 아빠와 피자놀이>가 2018년 비룡소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다. 아빠와 피자놀이>는 잔뜩 풀이 죽은 아들을 위해 조금 특별한 피자 요리를 만드는 아빠와 아들의 이야기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 때문에 밖에 나가 놀지 못해 속상한 피트, 이를 본 아빠는 아들의 기분을 풀어 주기 위해 피트를 피자로 만들기로 한다. 도우를 반죽하듯 피트의 몸을 주무르고, 피자 만들기에 필요한 오일은 물로, 밀가루는 베이비파우더로, 토핑은 게임 칩과 종잇조각으로 대신하니 어느새 노릇노릇 맛있는 피트 피자가 완성된다. 윌리엄 스타이그는 막내딸이 어린 시절에 함께 했던 놀이를 떠올려 이 이야기를 만들었다. .. 2025.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