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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그림책 '꿈꾸는 변신대왕' 소개

by 우정87 그림책 2024. 9. 16.

그림책 '꿈꾸는 변신대왕' 소개 

 

2014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도서

2014 책둥이 추천도서 선정도서


꿈에 대한 아이의 상상과 어른의 기대감 사이의 언밸런스를 위트 있게 포착한 그림책이다. 아이는 멋대로 상상하고, 어른은 거기에 의미를 부여한다. 성장을 둘러싸고 교차되는 아이와 어른의 심리를 살짝살짝 엿보는 것이 이 그림책의 묘미이다.


우리 아이는 커서 뭐가 될까? 엄마 아빠는 늘 궁금하다. 반면 아이는 별 관심이 없다. 그래도 생각에 생각을 자꾸 묻게 되면 “내가 되고 싶은 건 매일 달라져.”라고 한다. 솔직하고 명쾌한 대답이다. 아이가 백만 번이나 마음껏 꿈이 바뀌도록 격려해 주고 지지해 주는 것이 어른의 역할일 것이다.


이 그림책은 꿈과 성장을 둘러싼 미묘한 긴장감을 편안하게 풀어내고, 즐겁게 해소하도록 도와준다. 나아가 이 그림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꿈에 대한 상상을 즐겁고 설레는 경험으로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알라딘에서)

 

 

 

 

 

꿈꾸는 변신대왕

 

 

 

 

그림책 필사 

 

 

 

 

 

 

 

 

 

 

 

 

 

 

 

이지은 작가 소개

 

 

 

 

 

 

영국 킹스턴대학교와 브라이튼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작가의 시선을 따라 그가 만난 사람들, 여행한 곳들을 경험하는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카르티에브레송이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것 같았거든요.

 

그린 책으로는 『밴드마녀와 빵공주』, 『심청전』, 『바리 공주』, 『나는 임금님이야』 등이 있습니다.


수상 : 2014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수상작, 2008년 CJ그림책축제
최근작 : <내가 토끼였을 때>,<꿈꾸는 변신대왕>, <커다란 새> 등

 

 

 

 
내가 토끼였을 때
그림책 이전에 날것으로 존재하는 영감의 기록 첫 장의 ‘나’는 작가가 아닙니다. 이야기 속 주인공이지요. 그렇다면 이 책은 누구의 고백일까요? 주인공은 꿈속에서 흰 토끼에게 나무로 만든 상자를 건네받습니다. 그 속에는 오래된 그림책이 들어 있어요. 넘길 때마다 한 장씩 사라지는 페이지. 매일 바뀌는 주인공. 끝없이 변하는 질문들…. 이 이야기는 누구도 묻지 않은 질문에 대한 대답이며 한 권의 그림책이 구체적으로 탄생하기 전에 날것으로 존재하는 영감들의 기록입니다. 우주의 작은 존재들을 기리는 노래 이 작은 책은 어쩌면 우주의 작은 존재들을 기리는 노래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책을 열고 ‘안개 속으로 고요히 걸어 들어가’면, ‘검은 산 아래’ ‘붉고 푸르스름하던 빗방울 같은 보석들’이 숨어 있고, ‘목련꽃 침실’에는 ‘밤이 오면 찾아오는 투명한 창문들’이 나 있어 창밖으로 초승달이 피어오릅니다. 그리고 책장 사이를 넘나드는 토끼, 까마귀, 소녀와 눈사람과 주전자. 사실 이 책은 누군가의 명확한 이해를 바라는 책은 아닙니다. 기승전결의 틀이 주어지기 전, 논리와 이성 이전에 무의식의 영역에서 그림책으로 빚어지길 기다리는 사유들이자 그 자체로 충분한 조각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이 어둡고 다정한 밤이라면, 그 위로 늑대, 까마귀, 솔방울 등 우주의 작은 존재들이 총총히 빛나고 있습니다. 작가가 이곳에서 출발하여 거미줄처럼 그림책을 짓듯, 독자 여러분도 이 작은 책에서 붉고 푸르스름한 보석을 발견하기를, 혹은 자신의 내면에 숨어 있던 보석을 발견하게 되길 바랍니다.
저자
이지선
출판
보림
출판일
2019.11.29
 
커다란 새
『커다란 새』는 이지선 작가의 두 번째 그림책이다. 이 책은 소중한 무언가를 떠나 보낼 줄 아는 용기와, 그 뒤 찾아온 외로움을 견디는 모습에서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즐거움을 알려주고 있다. 조용하던 방 안에 날짐승의 날갯짓 소리가 들려온다. 무시무시하게 생긴 새가 아닐까? 너무 무서워 꼼짝도 못하던 나는 용기를 내어 창가로 다가간다. 겨우겨우 창문을 닫는다. 왜 안 가지? 시간이 한참 지나도 새는 그곳을 떠날 줄을 모른다. 얼마나 지났을까? 한참 뒤에 보니 아주아주 작은 새가 창가에 쓰러져 있는데…….
저자
이지선
출판
한솔수북
출판일
2011.07.01

 

 
팥빙수의 전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즐거움이 가득한 그림책 〈팥빙수의 전설〉은 찌는 듯한 여름날 가장 생각 나는 음식 중 하나인 팥빙수에 대한 엉뚱발랄한 상상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깊은 산속에서 할머니가 혼자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습니다. 탱글탱글 과일이 익어 가고 달달구수한 단팥죽이 완성되자, 시장 내다 팔기 위해 할머니는 길을 나서지요. 그런데 가는 길에 갑자기 눈이 펑펑 내리더니…… 새하얗고 커다란 눈호랑이가 떡하니 나타납니다. 눈호랑이가 하는 말은 더 가관입니다. ‘맛있는 거 주면 안 잡아먹지!’ 할머니는 정성스레 키운 딸기, 참외, 수박을 차례차례 내놓습니다. 눈호랑이는 새콤달콤한 딸기 맛에 함박웃음을 짓고, 노랗게 익은 참외를 먹으며 덩실덩실 춤을 추고, 커다란 수박을 허겁지겁 먹습니다. 하지만 눈호랑이의 욕심은 끝이 없네요. 과연 할머니는 무사히 장에 다녀올 수 있을까요? 〈팥빙수의 전설〉은 보고 듣고 먹는 즐거움으로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저자
이지은
출판
웅진주니어
출판일
2019.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