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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그림책 '자존감' 그림책 소개

by 우정87 그림책 2023. 6. 2.

자신을 존중하며 사랑하는 마음 '자존감'

 

자존감(Self-esteem)은 말 그대로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며, 어떤 일도 잘 해낼 수 있다고 믿는 마음입니다. 스스로 가치 있는 존재임을 인식하고, 인생의 역경에 맞서 이겨낼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을 믿고, 자신의 노력에 따라 삶에서 성취를 이뤄낼 수 있다는 일종의 자기 확신입니다.

 

자존감이 적당하게 잘 형성된 사람은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다른 사람과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인생의 굴곡 앞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존감이 약한 사람은 자신의 실체와는 별개로 남의 시선을 의식해 가며 전전긍긍 살아갑니다.

 

균형 잡힌 건강한 자존감

자존감은 가까운 사람 등 타인과의 관계, 경험, 생각 등에 의해서 형성됩니다. 어린 시절에는 부모, 형제자매, 선생님, 종교인 등과 같이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가 자존감 형성에 큰 역할을 합니다. 가까운 관계의 사람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경우 자신에 대한 믿음이 높아지고, 자신이 지니고 있는 가치를 적절하게 평가할 수 있는 건강한 자존감을 지닌 사람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애정이 결여된 냉혹한 비판, 습관적인 비난, 조롱 등과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자란 경우 자존감이 결핍된 사람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건강한 자존감의 5가지 요소

 

1. 자기 인식 : 나의 장점과 단점, 생각, 가치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등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아는 것.

2. 자기 수용 :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것, 다양한 나의 모습을 인정하는 것.

3. 자기 조절 : 나의 감정과 행동을 내 의지대로 선택하는 것, 나의 선택을 믿고 존중하며 그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것.

4. 자기 표현 : 나의 가치와 욕구를 존중하고 이를 실천하는 것. 현재 상황 속에서 내 가치와 욕구 실현을 위한 현실적인 방                        법을 찾는 것.

5. 자기 발전 : 목표를 알고 노력함으로써 스스로 성장하는 것.

 

 

자존감 그림책 소개

민들레는 민들레 / 김장성 글 / 오현경 그림 / 

민들레는 민들레
민들레는 민들레

민들레는 어디서 피어나도 민들레입니다. 혼자 피어나도, 여럿이 피어나도, 민들레 홀씨가 되어도, 시멘트 돌 틈 사이로 피어나도, 지붕 위에 피어나도 민들레는 민들레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어디에 있든 나 인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내가 나라는 것을 인정하고 드러낼 때, 나의 존재감은 민들레 꽃처럼 노랗고 당당하게 피어날 것입니다.

 

 

빨강머리 토리 / 채정택 글 / 윤영철 그림 /북극곰 

빨강머리 토리

토리는 곱슬곱슬한 빨강머리입니다. 머리카락도 너무 빨리 자라납니다. 그런 머리가 토리는 부담스럽습니다. 그런데 반 아이들과 선생님은 토리의 빨강머리가 오히려 부러웠습니다. 어느 날 아이들과 선생님은 자신의 머리를 특별하게 꾸미고 왔습니다. 머리 때문에 힘들었던 토리는 자신의 빨강머리가 꽤 멋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며 사랑하는 것은 자존감의 첫걸음입니다.

 

 
 
 

 

 

오리건의 여행

오리건의 여행
오리건의 여행

오랫동안 서커스단에 갇혀 쇠스랑을 차고 재주를 부렸던 곰, 오리건은 피에로 듀크에게 자신이 태어나 자란 오리건의 숲으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듀크는 용기를 내어 오리건과 함께 긴 긴 여행을 시작합니다. 마침내 오리건을 오리건의 숲에 데려다주면서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자유를 찾은 오리건이 숲 속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비로소 자신도 피에로 탈을 벗고 자유로운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길들여진 모습으로 살게 되면 진정한 자아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자아실현은 익숙한 것들을 내려놓고 참다운 자기 모습을 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치킨 마스크

치킨 마스크
치킨 마스크

사람들은 저마다 재능이 담긴  그릇을 가졌다. 하지만 내 그릇은 텅 비었다. 나한테는 아무것도 없다.
나는 왜 나로 태어났을까?

주인공 치킨 마스크는 또래들에 비해 뒤쳐지고, 서툴고, 인기도 없고, 잘하는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차라리 없어지는 게 낫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꽃밭의 꽃들이 치킨 마스크가 물을 주는 덕분에 자신들이 꽃을 피웠다고 고맙다고 말해줍니다. 치킨 마스크는 자신도 이 세상에 쓸모가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아주 작고 사소한 일 일지라도 그 일로 인해 누군가는 도움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서로 돕고, 도움을 주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뛰어라 메뚜기

뛰어라 메뚜기 / 다시마 세이조 / 보림

 

수풀 속의 메뚜기는 자신보다 크고 힘센 생물들을 피해 언제나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살아갔습니다.. 어느 날 메뚜기는, 더 이상 그렇게는 살 수 없다고 단단히 마음먹고 바위 꼭대기로 올라가 그토록 간절했던 햇볕을 쬐었습니다. 그러자 덤벼드는 동물들을 피해 전과 다르게 용기를 내어 펄쩍 뛰어오르고 곤두박질치는 순간 날개를 펴 높이 날아올랐습니다. 

 

우리 마음속에는 누구나 숨어있는 잠재의식이라는 힘이 존재함을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내면에도 무한한 잠재의식이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잠재의식을 끌어올리는 일은 오직 나만 할 수 있습니다. 

 

휘파람을 불어요 / 에즈라 잭 키츠 / 시공주니어

휘파람을 불어요

피터는 정말 간절히 휘파람을 불고 싶어 합니다. 휘파람을 분다는 것은 저 키 큰 형들처럼, 듬직한 아빠처럼 되고픈 것입니다. 하지만 몇 번의 실패로 피터의 자존감은 크게 위축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피터는 마침내 멋지게 휘파람 불기에 성공합니다!

 

처음 도전하는 일은 누구나 어렵습니다. 좌절을 견디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할 때 새로운 시작이 보일 것입니다. 이 그림책은 어린 꼬마가 휘파람 부는 연습을 하고, 드디어 휘파람 불기에 성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갖게 되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