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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빨간 나무' 표지이야기, 스토리, 감상, 작가 소개 그림책 《빨간 나무》는 전혀 희망이 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가까이에 희망의 불씨 같은 빨간 나뭇잎이 있음을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 표지 이야기 표지부터 아주 독특합니다. 종이배에 몸을 싣고 물에 떠 있는 아이. 안정적으로 보이지도 않고 행복해 보이지도 않습니다.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느라 저리도 우울할까요? ​앞면지와 뒷면지의 색이 확연히 다른데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걸까요? 앞면 지는 회색빛이고, 뒷면 지는 온통 빨간색입니다. 앞, 뒷면지의 색 변화로 작가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 걸까요? ​표지는 독자와 책이 처음 만나는 공간이며, 현실과 허구세계의 문이 됩니다. 그림책의 앞, 뒤표지에는 작가의 이름, 제목, 출판사, 바코드, 줄거리 등이 들어갑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표지 .. 2023. 6. 4.
그림책 '자존감' 그림책 소개 자신을 존중하며 사랑하는 마음 '자존감' 자존감(Self-esteem)은 말 그대로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며, 어떤 일도 잘 해낼 수 있다고 믿는 마음입니다. 스스로 가치 있는 존재임을 인식하고, 인생의 역경에 맞서 이겨낼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을 믿고, 자신의 노력에 따라 삶에서 성취를 이뤄낼 수 있다는 일종의 자기 확신입니다. 자존감이 적당하게 잘 형성된 사람은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다른 사람과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인생의 굴곡 앞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존감이 약한 사람은 자신의 실체와는 별개로 남의 시선을 의식해 가며 전전긍긍 살아갑니다. 균형 잡힌 건강한 자존감 자존감은 가까운 사람 등 타인과의 관계, 경험, 생각 등에 의해서 형성됩니다. 어린 시절에는.. 2023. 6. 2.
그림책 '깃털없는 기러기 보르카'의 봄, 가을, 모두가 행복한 세상 그림책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는 장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 봄, 기러기 보르카 태어나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러기 보르카는 깃털이 없이 태어났어요. 플럼스터 씨와 플럼스터 부인이라는 기러기 부부가 있었습니다. 이 부부는 영구 동해안 가까운 늪지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곳은 조상들이 살던 곳이었죠. 그곳에서 둥지를 틀고 알을 낳고 돌보았습니다. 어느 맑은 봄날 아침, 아기 기러기 여섯 마리가 태어났습니다. 아치, 프레다, 제니퍼, 오스왈드, 티모시, 그리고 막내 보르카였지요. 보르카는 다른 형제, 자매들과 처음부터 달랐습니다. 깃털이 없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오셔서 진찰을 하고 나서 말했습니다. 다른 곳은 하나도 이상이 없습니다. 다만 깃털이 없을 뿐입니다. 그리고 플럼스터 부인에게 깃털.. 2023. 5. 26.
그림책 '피튜니아, 여행을 떠나다' 스토리, 감상, 작품 소개, 작가 소개, 이 그림책은 암거위 피튜니아를 통해 화려한 도시 여행의 경험을 따뜻하고 재미있게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스토리 이 그림책은 시골에 사는 암거위 피튜니아의 도시 여행이야기입니다. 시골에 사는 거위들은 날마다 비행기가 지나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비행기가 어디로 가는지 모두 궁금했습니다. 암거위 피튜니아는 비행기처럼 날아서 여행을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뚱뚱해서 날 수가 없었지요. 피튜니아는 미용체조를 해서 살을 빼기로 했습니다. 날마다 열심히 운동을 한 결과 드디어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시골에 있는 친구들에게 저 산 너머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보고 와서 세상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습니다. 피튜니아는 도시까지 날아갔습니다. 커다란 도시는 굉장히 멋졌습니다. 그러나 피튜니아는 너무 지쳐서 그냥 .. 2023.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