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피자놀이' 그림책 필사
그림책 소개
1998년 미국에서 출간된 지 2년 만에 62쇄를 발행하며 큰 사랑을 받은 <아빠와 피자놀이>가 2018년 비룡소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다. <아빠와 피자놀이>는 잔뜩 풀이 죽은 아들을 위해 조금 특별한 피자 요리를 만드는 아빠와 아들의 이야기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 때문에 밖에 나가 놀지 못해 속상한 피트, 이를 본 아빠는 아들의 기분을 풀어 주기 위해 피트를 피자로 만들기로 한다. 도우를 반죽하듯 피트의 몸을 주무르고, 피자 만들기에 필요한 오일은 물로, 밀가루는 베이비파우더로, 토핑은 게임 칩과 종잇조각으로 대신하니 어느새 노릇노릇 맛있는 피트 피자가 완성된다.
윌리엄 스타이그는 막내딸이 어린 시절에 함께 했던 놀이를 떠올려 이 이야기를 만들었다. 경험에서 우러난 이야기는 보는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아빠와 함께하는 피자놀이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몰입하게 된다. 각각의 과정도 피자 요리의 레시피처럼 간결하고 명확한 지시어로 되어 있어 쉽게 따라 해 볼 수 있다.
작가 소개
윌리엄 스타이그(William Steig)
1907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그림책 작가가 되기 전, 《뉴스위크》에서 ‘카툰의 왕’으로 꼽힐 정도로 인기 있는 카투니스트로 활동했으며 본격적으로 그림책 작가가 된 것은 61세부터이다.
왕성한 창작욕으로 다수의 그림책을 내놓았고, 각종 아동 문학상을 휩쓸며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손꼽히는 그림책 작가로 사랑받고 있다.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멋진 뼈다귀』로 미국도서관협회 주최 그해 가장 뛰어난 그림책 작가에게 주는 칼데콧상을 두 번이나 받았으며, 『아벨의 섬』, 『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으로 뉴베리 명예상을 받았다.
그 외 대표작으로 『녹슨 못이 된 솔로몬』, 『부루퉁한 스핑키』, 『아모스와 보리스』, 『용감한 아이린』,
『엉망진창 섬』, 『어른들은 왜 그래?』, 『하늘을 나는 마법 약』, 『장난감 형』, 『아빠와 피자놀이』 등이 있으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슈렉!』도 그의 작품이다.
2003년 96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 저자
- 윌리엄 스타이그
- 출판
- 비룡소
- 출판일
- 201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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