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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그림책 '키이우의 달' 소개와 지은이, 그림 작가 소개

by 우정87 그림책 2024. 4. 3.

그림책 '키이우의 달' 소개

 

누군가는 알고 있을까요.

키이우의 달에 대해.

여기 로마의 달처럼

이만큼 아름다운지에 대해.

 

누군가는 정말로 알고 있을까요.

이 달과 그 달이 같은 달인 지.

혹은 동생 달인 지······.

 

"아니, 나는 항상 같은 달이랍니다."

힘주어 대답하는 달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당신들이 잘 때 쓰는 모자처럼

마음대로 고르거나 바꾸거나 그렇게 할 수는 없답니다."

나는 매일밤 여행을 다닙니다.

내 빛을 모두에게 나눠주고 다닙니다.

인도에서부터 페루까지.

테베레 강에서부터 사해까지.

보세요. 내 빛은 자유롭지요.

어디든 가닿을 수 있어요.

여권이 없이도요.

 

 

 

 

 

키이우의 달

 

 

 

 

 

작가 소개 : 잔니 로다리 (Gianni Rodari) 


1920년 이탈리아 북부의 작은 도시 오메냐에서 태어났다. 신학교 졸업 후 몇 년 동안 초등 교사로 일했고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무렵엔 어린이 주간 그림 잡지 <피오니 에레>의 편집 일을 맡기도 했다. 195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어린이를 위한 문학 작품을 선보이기 시작한 로다리는 아이들이 가진 무한한 상상력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어린이 독자가 여러 문제에 대해 의문을 갖고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도록 자유와 권리, 존엄과 사회성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는 동화를 썼다. 그는 독자와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커다란 성... 더 보기 수상 : 1970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최근작 : <덜렁이 꼬마의 산책>, <왜 우리 엄마는 매일 출근할까요?>, <조금 달라도 모두 한 아이>

 

 
덜렁이 꼬마의 산책
이탈리아 최고의 동화 작가 잔니 로다리와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작가가 만나 덜렁이 꼬마의 실수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따뜻한 세상으로 데려갑니다. 잔니 로다리 작가의 《전화로 들려주는 짤막 동화》에 나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작가가 섬세한 콜라주로 작업했으며, 한 편의 인형극을 보는 것처럼 생동감이 넘칩니다. 호기심이 많고 덜렁거리는 꼬마 조반니가 세상 밖에 나가면 팔과 다리가 사라져도 모른 채 깡충깡충 뛰어다닙니다. 그러면 이웃들이 조반니가 잃어버린 것들을 주워 집에 가져다주고, 엄마는 모두 제자리에 붙여줍니다. 덜렁이 꼬마와 함께 신나는 모험을 떠나며, 어린이를 응원하는 따뜻한 주변 세계를 발견하게 되며, 어린이는 수많은 실수를 통해 성장하며, 어린이가 바르게 성장하는 가장 큰 동력은 부모와 사회의 사랑과 포용이라는 잔니 로다리 작가의 위대한 철학이 감동을 전합니다.
저자
잔니 로다리
출판
책빛
출판일
2024.02.28
 
조금 달라도 모두 한 아이
왜 전쟁을 하지 않아야 하는지 가장 간단한 이유를 담은 그림책 잔니 로다리가 소개하는 일곱 아이는 서로 다른 나라에서, 서로 다른 부모님과 살고 있습니다. 말도 서로 다르지요. 베아트리체 알레마냐가 보여 주는 일곱 아이는 머리칼 색이 다르고, 피부색도 다릅니다. 하지만 이 아이들은 우리 주변에서 글을 배우고 자전거를 타는 우리 아이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웃을 줄 아는 것도 같지요. 작가는 이렇게 묻습니다. “조금 달라도 모두 같은 어린이가 자라나 어른이 되는데, 어째서 우리는 서로 미워하고 전쟁을 하는 걸까요? ” 평화에 대해 얘기해 온 작가 잔니 로다리의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메시지
저자
잔니 로다리
출판
현북스
출판일
2024.01.19

 

 
전쟁 속에도 우리는
“사방이 요란하게 울려. 나는 복도에, 베라가 앉아 있는 유모차 옆에 서 있어. 그저 다시 평화가 찾아오면 나는 정말 행복할 것 같아. 그저 평화로운 생활로 충분할 거야. 바닷가 휴가도 원치 않고, 예쁜 옷이나 맛있는 음식도 필요 없어. 그저 평화로운 생활을 바랄 뿐이야.” 〈시사 IN〉 772호, 2022년 7월 5일 발행, 〈우크라이나에서 온 일기〉 중에서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한 아파트에 사는 스베틀라나(2022년 당시 35세) 씨는 심장내과 전문의로 일하다 딸 베라를 낳고 출산 휴가를 보내던 중 전쟁이 시작되었다. 러시아 침공이 시작된 2022년 2월 24일, 그녀에게는 갓 태어난 베라와 여섯 살 아들 료사가 있었다. 〈시사IN〉 772호에 스베틀라나 씨가 전쟁 속에서 쓴 일기가 실렸다. 2월 24일부터 4월 26일까지의 일기를 읽다 보면, 전쟁 중에도 먹고, 자고, 산책하고, 이웃끼리 빵 레시피를 공유하면서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친구가 떠났을 때 우울감, 아이들을 안전하게 키울 수 없는 미안함, 그러면서도 아이들과 이웃들을 통해 얻게 되는 희망……. 그저 평화로운 일상을 바란다는 그녀의 일기는 밥을 먹고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고 안전한 곳에서 편안히 잠자는 우리의 삶에 감사함을 느끼게 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어쩌면 아이들일지도 모른다.”는 기사 속 글을 읽으며, 아이들의 인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전쟁 속에도 우리는》은 어떤 상황에서도 지켜야 할 아이들의 인권 선언문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 잔니 로다리는 실제로 제2차 세계 대전 중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형이 독일 강제 수용소에 수감되는 일을 겪었다. 그는 아이들이 가진 무한한 상상력이야말로 전쟁으로 황폐해진 세상을 되살릴 수 있는 힘이라고 믿어, 아이들의 상상력과 환상을 이끌어 내는 작품을 많이 남겼다. 직접 전쟁을 겪었던 작가가 쓴 글이기에 더 강한 울림이 있고 진정성이 느껴진다. 이 책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을 겪고 있는, 그리고 전 세계에서 평범하게 혹은 고단하게 살고 있는 수많은 아이들에게 바치는 한 편의 헌정 시이다. 줄거리 우리는 낮에 해야 하는 일이 있다. 깨끗이 씻고, 배우고, 골고루 먹는 일 등이다. 밤에도 해야 할 일이 있다. 잠을 자고, 꿈을 꾸고, 잠시 귀를 닫는 일이다. 하지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 낮에도 밤에도, 바다에서도 땅에서도 전쟁 같은 일로 남을 해치지 않는 일, 바로 그것이다.
저자
잔니 로다리
출판
올리
출판일
2023.05.31
 
왜 우리 엄마는 매일 출근할까요?
아이들이 출근하는 엄마를 보며 한 번쯤 가져 보았을 의문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담은 책. 이탈리아 아동문학의 거장 잔니 로다리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볼로냐 라가치상, BIB 황금사과상 등 저명 그림책상을 수상한 작가 키아라 카레르가 로다리의 글을 개성 넘치는 그림으로 새롭게 풀어 냈다. 집 안팎에서 활약하는 엄마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 내 워킹맘에 대한 아이들의 이해를 넓히고 엄마와 아이, 저마다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두의 삶을 응원한다. 오늘도 엄마는 출근 준비에 한창이다. 그런 엄마를 바라보며 ’엄마가 매일 집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는 사 남매. 엄마는 집에 있어도 우리를 위해 요리와 설거지, 빨래, 청소, 다림질까지 많은 일을 척척 해내느라 정신없이 바쁘다. ‘왜 우리 엄마는 매일 출근할까?’, ‘엄마는 출근하면 무슨 일을 할까?’ 일하러 나가는 엄마를 향한 아이들의 질문은 꼬리를 물며 계속 이어진다.
저자
잔니 로다리
출판
피카주니어(FIKA JUNIOR)
출판일
2024.02.15

 

 

 

 

 

그림 작가 소개 :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Beatrice Alemagna) 

 

<사라지는 것들>, <너는 내 사랑이야>, <유리 아이>, <숲에서 보낸 마법 같은 하루>등 30권이 넘는 그림책을 펴낸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비롯한 전 세계 권위 있는 상의 후보로 여러 차례 지명된 바 있습니다. 다비드 그로스만, 아고타 크리스토프, 레몽 크노, 올더스 헉슬리, 기욤 아폴리네르, 데이비드 아몬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베아트리체 알레마냐가 ‘영혼의 아버지’라고 생각했던 잔니 로다리의 작품에도 여러 차례 그림을 그렸습니다. 접기 최근작 : <아듀, 백설 공주>, <뒤죽박죽 생일 파티 대소동>, <절대 절대로> 등.

 

 

 

 
사라지는 것들
“일시성이라는 철학적인 주제를 창의적으로 풀어낸 그림책”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간결하고도 아름다운 탐구서” - 퍼블리셔스 위클리 “일반 독자들은 물론이고 특히 젊은 예술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북리스트 2020년 프랑스아동문학상(le prix sorciere) 그림책 부문 수상작이자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그림책 작가 알레마냐의 신작 『사라지는 것들』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특별한 그림책을 만든 이탈리아 출신의 작가 베아트리체 알레마냐는 깊은 인간애, 시적인 상상력을 담은 이야기 그리고 독특한 기법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그림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작가이다. 알레마냐는 1996년 프랑스 몽트뢰 도서전에서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주는 ‘미래의 인물상’을 받았으며, 2001년 프랑스 국립현대예술협회에서 선정한 ‘주목할 만한 아동 문학 작가상’, 2007년 『파리에 간 사자』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았다. 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에 4년 연속 지명되었고,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포함한 저명한 상의 수상자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이번에 출간된 『사라지는 것들』은 ‘일시성’이라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철학적인 주제를 따뜻한 글과 아름다운 그림, 그리고 독특한 기법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저자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출판
비룡소
출판일
2021.09.13
 
너는 내 사랑이야
"나는 누구일까?”라는 물음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렇게 이상하게 생긴 동물을 다른 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바라봅니다. 이 동물은 고양이도, 원숭이도, 사자도 아닙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끈임없이 궁금하지만 이야기가 끝날때까지 자기가 누군지는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런 신비스러운 동물을 있는 그대로 사랑스럽게 바라봐 주는 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너는 내 사랑이야”라고 말해줍니다. 이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이야기 외에도 콜라주와 아플리케(바느질)같은 기법으로 삽화를 표현하여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아냈습니다. 헝겊과 레이스, 단추, 삐뚤삐뚤하고 투박한 바느질로 독특함을 표현하여 아이들에게 창의력에 큰 도움을 줍니다.
저자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출판
별똥별
출판일
2011.12.06
 
유리 아이
〈유리 아이〉는 2002년에 국내에서 〈유리 소녀〉로 출간되었던 베아트리체 알레마냐의 대표작입니다. 작품을 출간하고 시간이 흘러 양육자가 된 알레마냐 작가는 어린이의 관점에서 주인공 아이에 대해 좀 더 깊이생각해 보게 되었고, 글과 그림을 수정해 재출간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바로 〈유리 아이〉입니다. 그와 더불어 오래 전부터 알레마냐 작가의 세계를 탐구하고 작가와 직접 인터뷰한 최혜진 작가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제목부터 본문까지 새롭게 옮기고 해설을 더했습니다.
저자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출판
이마주
출판일
2021.12.10

 

 

 

 

 

 

 

[알라딘 북 펀딩 책 소개]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있었습니다. 금방 끝날 줄 알았던 전쟁이 이렇게 오래 계속될지 그때는 몰랐습니다. 전쟁을 겪는 우크라이나의 아픔에 동참하려는 움직임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났고,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어 다른 나라에서도 번역본이 출간되었고, 판매 수익금은 모두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데 사용됐습니다.

 

그리고 2년 만에 우리말로 번역한 <키이우의 달>이 출간되었습니다. 이탈리아 문화가 담긴 동시를 우리 언어로 옮기기 위해 번역가와 시인이 함께 했습니다. 여러 차례 원어로 시를 읽으며 시어 속에 남겨진 시인의 뜻을 헤아려보았습니다.

 

 

 

 

 

‘전쟁’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연대’라고 생각합니다.  <키이우의 달>에서 시인은 달의 말을 통해 세상이 모두 연결되어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지구는 나라와 국경으로 나누어진 줄 알았는데 한쪽에서 전쟁이 일어나니 다른 편에서는 사람들의 마음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 오래전 전쟁의 아픔을 겪고 쓴 시 한 편은 <키이우의 달>을 보고 있는 지금의 우리와 시인을 이어줍니다.

 

한국어판 <키이우의 달>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우크라이나 언어로 그림책을 만드는 ‘슈체드릭(Shchedryk) 프로젝트’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슈체드릭(Shchedryk)’은 우크라이나 전통 노래로 새 봄을 향한 기대와 자유를 향한 열망을 담고 있습니다. 난민 어린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자존감을 심어주는 이야기에 우크라이나 일러스트레이터, 우크라이나 번역가가 함께 합니다.

 

2년 전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그림책이 한국어 <키이우의 달>로, 그리고 우크라이나어 그림책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시 속에서 키이우의 달이 로마의 달과 같은지 묻는 아이에게 달처럼 힘주어 대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아름다운 시가 그림책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지금은 알라딘 펀딩이 끝나서 구입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좀 기다려야 하지요.

그러나 출판사에 연락해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출판사 마이어 날다

 

https://www.bookshopmap.com/map?order=popular_index&id=1bbd2fb6940c4707919db0edd89d76cb5b6a5dc254b629866303900326ced937

 

마이어날다 Meiernalda | 동네서점

서울 한강로3가에 있는 그림책 서점이다. 0세부터 100세까지 모두를 위한 그림책을 소개하며, 선물하고 싶은 수공예 인형과 소품을 판매한다. 다양한 활동을 열며, 모임을 위한 공간 대여를 제공

www.bookshopmap.com

 

 

 

 

저는 시를 필사해 보고, 시낭송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책을 주문했지요.

 

여러분도 동참하시길 바랍니다.

 

 

 

 

 

 

 

https://book87.tistory.com/entry/%EA%B7%B8%EB%A6%BC%EC%B1%85%EA%B0%90%EC%84%B1%ED%81%90%EB%A0%88%EC%9D%B4%ED%84%B0-2%EA%B8%89-%EB%AA%A8%EC%A7%91

 

그림책감성큐레이터 2급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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