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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그림책 '자개장 할머니' 소개와 안효림 작가 소개

by 우정87 그림책 2024. 10. 7.

그림책 '자개장 할머니' 소개

 

그림책 '자개장 할머니'

 

 

 
자개장 할머니
소원우리숲그림책 19권. 『자개장 할머니』는 어느 날, 집이 망해서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오게 된 주인공 아이가 자개장에서 나온 신비한 할머니를 만나 자개 나라를 모험하며 다시 힘을 얻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부모님의 맞벌이로 인해 혼자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은 아이는 답답한 마음에 자기도 모르게 자개장 할머니를 부르게 됩니다. 자개장에서 나온 자개장 할머니는 아이를 따뜻하게 보살펴 줄 뿐 아니라 아이에게 유쾌한 가르침을 주고, 살아가면서 가장 소중한 보석이 무엇인지도 알려 줍니다. 이 책은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당당하게 나아가라’라는 메시지를 통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내 안의 소중한 보석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줄거리] 이삿짐 트럭에 커다란 자개장이 실렸습니다. 정들었던 동네를 떠나며 세 식구는 속상한 마음이 들었지만, 엄마는 자개장만 있으면 새로운 곳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사를 온 곳에서 정작 아이는 함께 놀 친구가 없어 심심하기만 합니다. 더군다나 덩치 큰 자개장이 좁은 방 한가운데를 떡하니 차지하고 있으니, 아이는 그 모습이 못마땅하게 느껴졌습니다. ‘치, 태권도장에 가면 나도 친구들 많은데…….’ 온종일 집에서 자개장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했던 아이는 태권도 학원에 다니고 싶었지만, 사범님은 어른과 함께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아이는 답답한 마음에 “아무라도 상관없으니 지금 당장 어른이 나타났으면 좋겠다!”라고 크게 소리를 지르고, 때마침 자개장 속에서 “짜잔!” 하고 온몸이 자개 무늬로 알록달록한 자개장 할머니가 나타납니다. 자개장 할머니를 만난 아이는 새로운 자개 세상을 경험하게 되는데…….
저자
안효림
출판
소원나무
출판일
2024.09.30

 

 

 

 

출판사 서평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안효림 작가의 ‘자개’를 소재로 한 신작, 『자개장 할머니』!
우리의 불타는 마음을 포근포근하게 식혀 줄 자개장 할머니가 나타났다!


그림책 『너는 누굴까』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안효림 작가의 2024년 신작, 『자개장 할머니』는 우리나라 전통 공예인 나전칠기 기법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진 그림책으로, 책을 읽는 내내 자개의 영롱한 빛깔과 풍성한 볼거리가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나전칠기는 작은 조각들을 붙이고, 수없이 칠하고 벗겨 내기를 반복하는 작업으로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하는 공예입니다. 안효림 작가는 자개장이 만들어지기까지 고된 과정을 하나씩 넘어가는 모습을 통해 자개 속에 담긴 ‘삶에 대한 희망’, ‘가족을 향한 사랑’이라는 주제를 포근포근하게 녹여냈습니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가족이야말로 진정한 보물!
자개장 할머니가 가르쳐 주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


『자개장 할머니』는 온종일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고 있던 아이에게 자개장 할머니가 나타나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고, 불타는 마음을 포근하게 잠재워 주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입니다.

 

아무라도 자신의 마음을 알아줬으면 했던 아이의 절실함이 자개장 할머니에게 가닿으며, 결국 둘은 할머니와 손주 사이처럼 금세 가까워집니다. 태권도 학원에 다니고 싶다던 아이의 말에 자개장 할머니는 함께 복숭아씨(=보물)를 찾으러 가자며 아이를 자개 나라로 안내합니다.

 

복숭아씨(=보물)를 얻기 위한 과정은 숨이 넘어갈 정도로 고되고 힘들지만, 둘은 힘을 합쳐 어느새 달콤한 향기가 가득한 복숭아나무 아래에 도착합니다. 달콤한 복숭아를 맛본 아이에게 할머니가 알려 주고 싶었던 건 ‘희망’이었습니다. 비록 지금 겪는 현실이 나를 휩쓸 정도로 거센 파도 같고 또 넘지 못할 높은 산처럼 보여도 담담하게 나아간다면 결국에는 귀한 보석을 발견하는 순간이 찾아온다는 것을요. 자개장 할머니는 이 귀한 인생의 지혜를 아이에게 알려 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독특한 도트 배경, 화려한 자개 문양이 펼쳐지는 안효림 작가의 일러스트!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 대중성과 작품성을 완벽히 갖춘 K-컬처 자개 그림책!


『자개장 할머니』는 완성도 높은 이야기에 독특한 도트 배경과 화려한 자개 문양을 사용한 일러스트로 독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고전의 재연을 넘어 세련된 현대 기법과 어우러진 그림은 한 장 한 장 넘겨볼 때마다 탄성을 자아냅니다. 이 그림책은 ‘자개장에서 나온 할머니’라는 판타지 설정을 통해 우리가 알던 전형적인 할머니의 모습에서 벗어나 좀 더 적극적이면서도 유쾌한 할머니를 그려 내어 그림책의 성공 공식인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추었습니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문화가 더해져 이른바 ‘K-컬처 그림책’을 대표하는 그림책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절망 속에서 자신을 구하는 아이의 힘과 이백 년이 지나 세상에 나왔는데도 당황하지 않는 자개장 할머니의 당당한 여유, 유머를 보세요!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찾고 있는 독자 여러분도 ‘우리 안에 이미 존재하는 것’을 다시금 찾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가장 소중한 것은 우리 모두 벌써 하나씩 가지고 있답니다.


너무 힘들 때는 온 힘을 다해 외쳐 보세요.
자개장 할머니가 들을 수 있을 만큼 크게!

 

 

https://youtu.be/HHH2sNv1qRw?si=pxRkXqgb-eBiZiEi

 

 

 

 

 

 

 

***그림책 필사***

 

 

 

 

 

 

 

 

 

 

 

 

 

 

 

 

 

 

안효림 작가 소개

 

상상보다 더 비현실적인 세상에서 복숭아의 깊은 향기를 찾아 매일 조금씩 신나게 달립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너는 누굴까』, 『파도가 온다』, 『감나무가 부르면』 등이 있습니다.

 

 

 

 
또 말도 안 되는 이야기
“커다란 풀을 먹으면 엄마처럼 쑥쑥 큰대.” 귀여운 아기 하마와 친구들의 좌충우돌 성장기!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에서 수영에 도전했던 귀여운 하마가 《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엄마의 말에 “말도 안 돼!”를 목청껏 외쳤던 하마와 친구들에게 또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아기 하마가 애벌레 친구들을 찾아가 답답한 듯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엄마가 나보고 풀을 먹으래….” 하마는 풀이 싫습니다. 게다가 풀을 먹어야 엄마처럼 쑥쑥 큰다는 말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풀에 일가견이 있는 애벌레 친구들도 “말도 안 돼! 풀 먹는다고 쑥쑥 안 커.”라고 하고요. 그렇게 투정을 부리다가 깜빡 잠들어 버린 하마가 한밤중에 눈을 뜹니다. 배가 얼마나 고픈지 천둥 같은 소리를 내면서요. 그런데 바로 그때, 엄마가 말했던 풀이 생각납니다. 반짝이는 별들 아래, 용기 내어 씩씩하게 걷는 하마와 쉬지 않고 쏟아내는 애벌레들의 수다가 왁자지껄하게 이어집니다. 풀을 찾기 위한 모험은 이제 시작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일들 하나하나가 크고 작은 도전일 것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일들 앞에서 용기를 내야 할 순간도 있을 거고요. 그럴 때 함께하는 친구들과 지지하고 기다려 주는 부모님의 따뜻한 응원이 필요하겠지요. 《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읽으며, 용기 내어 도전하고 멋지게 이뤄 내는 빛나는 순간을 만나 보세요!
저자
안효림
출판
길벗어린이
출판일
2024.05.20
 
개구리 우산이 물었어
〈개구리 우산이 물었어〉는 제법 철학적인 질문에서 시작된다. “나는 왜 태어났을까?” 답을 기대하지 않는 사춘기 소년의 반항과도 같은 이 물음은 선뜻 답하기 어려운, 난감한 질문이다. 하지만 〈개구리 우산이 물었어〉의 첫 장을 시작하는 이 물음의 주체가 바로 ‘개구리 우산’이라는 데서 이 그림책의 매력이 돋보인다. 아이의 천진난만한 얼굴이 연상되는 개구리 모양 우산이, 잘 보이지도 않는 두 손을 앞으로 내어 꼭 잡은 채 자못 심각하게 출생의 이유를 되뇌는 장면은 볼 때마다 사랑스럽다. 그런데, 정말 개구리 우산은 왜 태어난 걸까? 〈개구리 우산이 물었어〉는 ‘왜 태어났을까’라는 근원적이면서도 단순한 질문을 통해 초록 개구리 우산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과 무지개 우산이 보는 세상을 비교해 보여 줌으로써,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입장에 따라 달리 읽힐 수 있는 삶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초록 개구리 우산으로 대변되는 아이의 질문과 무지개 우산으로 대변되는 연장자, 혹은 부모의 대답이 쉽지만 그냥 흘려 지나치기엔 묵직하게 귓가를 울린다.
저자
안효림
출판
웅진주니어
출판일
2020.06.29
 
인연(인생 그림책 15)(양장본 HardCover)
고운 빛을 품은 여섯 개의 연이 하늘로 뛰어듭니다. 각자의 속도로 바람결을 따라 함께 어우러지는 순간이 찬란하게 빛납니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옵니다. 밀고 당기는 힘겨루기가 시작되고 고단한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마치 아름답게 어우러졌던 순간은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굽힘이 없는 팽팽한 긴장 끝에, 연이 끊어집니다.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안효림 작가는 섬세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포착한 순간과 사물을 자기만의 이야기로 만들어 따스한 세계를 창조해 왔습니다. 《인연》은 안효림 작가가 하늘로 비상한 여섯 연의 모습 속에서 발견한 사람과 사람 사이에 흐르는 맺고 풀어지는 관계 그리고 순환하는 ‘인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부드러운 파스텔을 이용해 화면 가득 채운 색색의 연의 움직임은 곧 사람과 사람이 맺는 인연의 아름다움과 아픔을 대변하며, 유연하고 찬란한 한때와 꼿꼿하게 서로 물러섬 없는 냉랭한 시절 그리고 이별을 맞이한 뒤에 다시 시작될 인연의 기다림을 고스란히 보여 주지요. 떠나보낸 인연을 향한 복합적인 감정과 새로운 연을 다시 맺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이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어 줄 그림책 《인연》입니다.
저자
안효림
출판
길벗어린이
출판일
2022.03.31
 
파도가 온다
작은 파도와 놀고 즐거워하고 도망치는 이들! 큰 파도에 맞서고 달려들고 올라타는 이들! 파도도 가지가지! 파도와 노는 방법도 가지가지! 아이들은 왜 파도가 오는 곳에 모래성을 쌓을까? 첫 그림책《너는 누굴까》로 볼로냐 도서전 라가치 상을 수상한 안효림 작가의 신작, 《파도가 온다》가 시원하게 다가왔습니다. 안효림 작가의 그림책은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담긴 반전이 큰 특징인데요, 이번 그림책도 예외는 아닙니다. ‘파도가 온다’라는 제목이 말해 주듯, 이번 그림책은 바다에서 모래성을 쌓으며 파도를 기다리는 아이들 이야기입니다. 사실 꼭 그 이야기만은 아니에요. 그러면 너무 따분하잖아요! ‘파도’ 하면 다들 크고 시원한 무엇을 떠올리지 않으세요?
저자
안효림
출판
반달(킨더랜드)
출판일
2019.07.19
 
감나무가 부르면
여러분은 어릴 적 마을 언덕에 있는 감나무 아래 모여 감을 따 본 적이 있나요? 기다란 막대기로 감나무 가지를 톡 하고 부러뜨리면 말랑말랑하고 달콤한 감이 툭 하고 떨어지지요. 감나무 아래서 감을 따던 아이가 커서 이젠 아이 엄마도 되고 작가도 되었지만, 그때 그 아이는 아직도 감나무 밑을 서성거립니다. 첫 그림책 《너는 누굴까》에서 파스텔 하나로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넘치는 그림을 선물하며 우리를 웃음 짓게 했던 안효림 작가가, 이번에는 더욱 부드럽고 따스한 가을을 안고 찾아왔습니다. 바로 『감나무가 부르면』이라는 그림책입니다.
저자
안효림
출판
반달(킨더랜드)
출판일
2017.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