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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곰이 왔어' 소개

by 우정87 그림책 2024. 8. 26.

책소개

 

곰들이 사람 마을에 적응하다가 결국은 갈등을 겪게 되는 과정이 잘 담겨 있다.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갈등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갈등이 생겼을 때 지혜롭게 풀지 못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갈등을 풀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곰과 사람은 함께 살 수 없는 걸까? <곰이 왔어!>를 읽으며 다양한 질문을 떠올려 보고 그에 맞는 답을 찾아보자.

 

 

 

그림책 '곰이 왔어'

 

 

 

책 속에 담긴 QR 코드를 통해 수업자료와 활동자료를 다운로드 받으면 더욱 풍성하게 그림책을 즐길 수 있다.

 

 

 

그림책 필사

 

 

 

 

 

 

 

 

 

조수경 작가 소개

 

홍익대학교에서 도예를 전공하고 영국 킹스턴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마음속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을 들여다보고 곰곰이 생각하기를 좋아한다. 자유롭게 상상하며 깊이 고민하고 신나게 꿈꿀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드는 것이 바람이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곰이 왔어!》 《나》 《마음샘》 《내 꼬리》가 있다. 《나》로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어워즈(World Illustration Awards) 어린이 책 프로페셔널 부문 위너로 선정되었고, 《나》를 기반으로 만든 앱으로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의 대상을 수상했다.

 

 

 
곰이 왔어!
곰들이 마을에 내려왔다! 왜? 《곰이 왔어!》는 곰들이 마을로 내려오면서 시작됩니다. 곰들이 왜 마을에 내려왔는지는 보여 주지 않아요. ‘아주 오래전’이라고, 시기만 말해 줄 뿐입니다. 먹을 음식이 떨어져서 그럴 수도 있고, 살던 곳이 황폐해졌을지도 몰라요. 우리는 실제로 다양한 이유로 삶의 터전을 이동합니다. 이사를 하고 전학을 가고 멀리는 해외로 유학을 가거나 이민을 가기도 합니다. 또 정치적인 이유로, 종교적인 이유로 사회 문제와 더불어 다른 나라 혹은 다른 마을로 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책 속의 곰들은 왜 마을로 내려와야 했을까요? 책을 읽으면서 자유롭게 생각하고 상상해 보세요. 경험에 빗대어, 읽었던 책 속 내용이나 뉴스의 내용을 떠올리면서요. 곰들이 무슨 이유로 마을에 내려왔는지에 따라 책의 내용이 다르게 읽힐 수 있거든요. 서로 다르다는 이유로 경계 짓는 세상, 과연 함께 살 수 있을까? 곰들이 마을에 내려왔을 때, 사람들은 탐탁지 않았어요. 곰들이 사람처럼 사는 것도 쉽지 않았지요. 하지만 똑똑하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던 곰들은 사람의 말과 글을 배우며 사람 마을에 적응해 갔어요. 마침내 곰과 사람이 어우러져 활기찬 마을이 되었죠.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은 곰들에게 화가 나기 시작했어요. 왠지 뭔가를 빼앗긴 것 같고 불공평한 기분이 들었거든요. 결국 사람들은 높은 장벽을 세우고 곰들을 내쫓았어요. 곰들은 다시 마을로 돌아가기 위해 사정도 해 보고 갖은 노력을 다 기울여 봤지만 소용없었어요. 곰들의 입장에서는 삶의 터전을 빼앗긴 셈이었죠. 원래 살던 곳에서 살아 보려고도 했지만 할 수 없었어요. 인간처럼 사는 것에 익숙해졌거든요. 곰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곰이 왔어!》에는 곰들이 사람 마을에 적응하다가 결국은 갈등을 겪게 되는 과정이 잘 담겨져 있습니다.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갈등이 생길 수 있어요. 하지만 갈등이 생겼을 때 지혜롭게 풀지 못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갈등을 풀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곰과 사람은 함께 살 수 없는 걸까요? 《곰이 왔어!》를 읽으며 다양한 질문을 떠올려 보고 그에 맞는 답을 찾아보세요. 책 속에 담긴 QR 코드를 통해 수업자료와 활동자료를 다운로드 받으면 더욱 풍성하게 그림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WIA 수상한 조수경 작가의 신작! 조수경 작가는 2018년 AOI(The Association of Illustrators) 주관,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어워즈(World Illustration Awards)에서 어린이책 부분 대상(winner)을 수상했습니다. 《곰이 왔어!》는 3년 만에 나온 신작입니다. 지금까지 ‘마음’을 들여다보는 이야기를 선보였다면, 《곰이 왔어!》에서는 세상을 그리고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을 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갈등 상황부터 난민, 동물권, 인종 차별, 유대인 홀로코스트 등 여러 사회 문제를 떠올리며 작품을 만들었어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곰으로 의인화하여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지요. 진지하지만 귀엽고, 때로는 웃음이 터지는 유머러스한 그림과 곰과 사람의 대결을 다룬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저자
조수경
출판
올리
출판일
2021.06.17

 

 

 
내꼬리
『내꼬리』는 우리에게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여드름, 혹은 점 등의 작은 걱정거리를 지호의 꼬리를 통해 표현합니다. 꼬리가 생겼을 때의 당혹감과 친구들이 놀릴까봐 걱정하는 모습, 그래서 학교에 들어가지 못하고 서성이는 모습 등 아이의 심리를 세밀하게 담아 낸 점도 눈에 띕니다. 아침에 잠에서 깬 지호는 깜짝 놀랐어요. 지호 엉덩이에 꼬리가 달려 있었거든요. 지호는 이대로 학교를 가면 아이들이 놀릴 것이라 걱정하며 꼬리를 바지 속에 쑤셔 넣어보고, 아빠 옷으로 가려보지만 효과가 없죠. 지호는 어쩔 수 없이 손으로 꼬리를 가리고 학교로 가는데…. [양장본] 〈font color="ffb6c1"〉 ☞ 〈/font〉 이런 점이 좋습니다! 유아는 그림책을 통해 자신에게는 크게 느껴지는 걱정거리가 누구나 겪을 수 있음을, 그리고 그 걱정거리를 마음먹기에 따라 다르게, 혹은 아무 것도 아니게 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자
조수경
출판
한솔수북
출판일
2008.01.10
 
마음샘
어느 날, 늑대가 물을 마시려 하자 샘물에는 토끼가 비칩니다. 놀란 늑대가 뒤를 돌아봤지만 숲에는 늑대뿐입니다. 늑대가 으르렁대도 토끼는 꼼짝하지 않고 늑대를 가만히 지켜 봅니다. 그제야 늑대는 토끼가 샘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가 약한 토끼라니!’ 늑대는 약한 자신의 모습을 아무에게도 들키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늑대는 다른 친구들이 자신을 볼 수 없도록 몸을 숨깁니다. 그리고 모두가 잠든 밤에 아무도 몰래 토끼를 쫓아내려 합니다. 하지만 토끼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늑대는 토끼를 없앨 수 있을까요? 아니, 마음을 없앤다는 건 가능한 일일까요?
저자
조수경
출판
한솔수북
출판일
2017.01.24